Active Virus Shield 거 괜찮네...

단비의 일상/IT Episode 2006. 9. 9. 23:41
(수정)이 포스트에서 소개한 Active virus Shield는 더이상 배포하지 않는다. 대신 AOL 사용자에 한해서 McAfee ViruScan Plus Edition을 배포한다.(Active Virus Shield는 AOL 회원이 아니라도 사용 가능했다!)

마땅히 쓸 바이러스 백신이 드문 마당에 괜찮은 넘을 발견했다.

Active Virus Shield라는 것인데, Ahn Lab.의 V3 시리즈가 컴퓨터 사용자들로부터 점점 실망감을 주는 가운데, 무료 백신 중에서 괜찮은 성능을 가졌다. 비록 무료 버전이다보니 상용버전이 갖는 여러 기능은 없지만 일반 사용자가 쓰는 [BASIC] 한 기능은 다 들어있으니 사용에 별 무리는 없다.

단, 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느리다는 게 흠이긴 하지만... (초기 설치 후 전체 디스크 검사를 하기 위해서 밤새 PC를 켜 놓아야 했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게 한 것이 웬만한 백신보다 낫다. 어떻게 보면 바이러스 백신의 엔진 제공사인 Kaspersky 보다도 프로그램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더 깔끔하다. 아마 디자이너가 훨 나은 사람이었나 보다.

Active Virus Shield의 프로그램 메인 화면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V3를 설치한 가운데 아무 생각없이 쓰던 시스템에서 디스크 검사를 실시했더니... 이런, 무려 1636개의 바이러스 및 악성 코드가 발견되었다. 이럴 수가 있나. 그럼 내가 그동안 바이러스의 바다 속에서 살았구나 ... 하는 생각과 함께 V3에 대한 물신감이 무지하게 밀려왔으니...

그래서 내가 다루는 몇개의(그래봐야 3개다.)의 시스템에서 V3를 죄다 삭제하고 KAV 혹은 Active Virus Shield로 바꿔서 설치했다.

아래 그림은 백신의 스캔을 실시한 결과.

Active Virus Shield 검사 수행 화면

정녕... 이제 V3는 못믿을 만한 것인지.
그리고 쓸만한 무료백신 하나가 튀어 나왔으니, 다른 데는 살아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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